[정경뉴스]정부가 올 3월 경상수지가 45억 달러 내외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금년 2월 경상수지는 수출에서 수입을 뺀 순수출이 31.5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환율상승 효과와 원유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나타난 효과다.
이로써 정부는 우리나라 경기가 회복세에 점차 들어설 기미가 보인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한나라당 이한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위원장은 3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정부의 흑자기록 예측에 대해 “세계 경제가 회복이 안되는데 우리 경제만 아주 신나게 회복이 된다는 것은 꿈”이라며 “그런 착각을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경기침체는 유례가 없을 정도로 금융시장이 신뢰를 잃었고, 10여년간 누적된 실물경제의 거품이 꺼지는 과정에서 생긴 것이기 때문에 쉽사리 세계 경제가 회복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우리나라 금융시장이 회복세기미가 보이는 가운데 고려대학교 이필상 교수는 “우성 정부와 한국은행은 미국, 일본, 중국과 통화스와프계약 기간을 연장하고 규모를 확대해 외화 유동성을 확보해야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문제해결의 근본책을 구조조정과 경기활성화에서 찾아야 한다”며 “정책기조를 과감히 탈피하고 경제회복의 청사진을 내놓아야 하며 우리나라 기업과 근로자들이 한 발 먼저 일어나 무력과 무질서에 빠진 세계시장을 공략하면서 앞서나갈 수 있도록 현명한 전략을 펴야 한다”고 밝혔다. 심가현 기자 pooria@mjknews.com
금융시장 안정세, 경기 바닥찍었다고 보기엔 아직 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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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가현 기자 pooria@mj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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