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으로 충남 논산·계룡·금산에 출마해 당선된 이인제 의원은 지난 3월 통합민주당 공천 탈락에 반발해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논산·계룡·금산에 출마했다. 논산·계룡·금산은 충청 지역에서 가장 많은 7명의 후보가 출마한 지역구. 이인제 의원은 27.67%의 표를 얻어 한나라당 김영갑(20.8%) 후보를 제치고 당선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동시에 이인제 의원은 '최저 득표율 당선자'라는 타이틀도 얻게 됐다. 전국 최저 득표율로 당선된 이인제 의원을 두고 SBS는 '어쨌거나 당선'이라는 자막을 사용해 시청자와 네티즌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인제 의원은 지난 20년간 통일민주당, 민주자유당, 신한국당, 국민신당, 새정치국민회의, 새천년민주당, 자유민주연합, 국민중심당, 통합민주당으로 여러 차례 당적을 변경해 '철새 정치인'이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다. 이러한 전력을 가진 이인제 의원이 이번 총선에서도 당선되자 네티즌들은 '철새에서 불사조로', '다른 건 몰라도 그 근성은 높이 산다', '잡초 같은 생명력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적잖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총선갤에서는 이인제 의원과 불사조 이미지를 합성한 짤방(잘림 방지용 사진)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한편, 이인제 의원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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