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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불교방송 초청 토론회

이경희330 2007. 11. 30. 12:21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불교방송 초청 토론회
불교방송 재단 김규칠 이사의 사회로 진행됐고 고려대 이필상 교수와 한국정보통신대학교 이각범 교수, 그리고 태고종 열린선원장 법현 스님이 토론자로 참여했습니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는 오늘
불교방송이 주최한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BBK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서는
한 점 부끄러움도 없다며
검찰을 믿고 수사결과 발표를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또 한반도 대운하 건설은
미래 환경과 물류 문제 해결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통 사찰을 비롯한 문화유산을 훼손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후보 초청 토론회 내용을
정치팀 김용민 기자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1>
이명박 후보의 BBK 주가조작 사건 연루의혹을 놓고
정치권이 공방전이 치열한데요.
이 후보는 오늘 토론회에서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만큼
검찰을 믿고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혔죠?

<답변1>
네, 그렇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오늘 오후
서울 마포동 불교방송 3층 공개홀에서 열린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서 한 시간 반 동안
열띤 분위기 속에 토론에 임했는데요.

이명박 후보는 우선
BBK 주가조작 사건 연루의혹과 관련해
한 점 부끄러움도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또
대통합민주신당을 비롯한 범여권의 공세를
김대업식 정치공작으로 일축하면서
국민들은 더 이상 이를 믿지 않을 것이라며
검찰을 한 번 믿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특히
한나라당내 일각에서는 검찰 수사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자신은 검찰을 한 번 믿어보기로 했다며
주가조작 같은 결정적인 흠짐을 가지고
어떻게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섰겠냐고 반문했습니다.

<질문2>
이명박 후보는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인
한반도 대운하 건설과 관련해
환경훼손 우려 등을 일축하면서 자신감을 보였죠?

<답변2>
네, 오늘 토론회에서는
이명박 후보의 한반도 대운하 공약에 대한
집중적인 검증도 있었는데요.

이명박 후보는
환경이나 문화유산 훼손 우려에 대해
새로 하는 사업에는 반대가 있기 마련이지만
한반도 대운하 건설은 분명 미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또
한반도 대운하로 환경이 훼손되는 것이 아니라
지구온난화와 자연재해, 물류 문제 등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특히
한반도 대운하 건설로 전통사찰을 비롯한
전통문화 유산이 훼손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질문3>
이른바 유연한 상호주의로 표방되는
이명박 후보의 대북정책도 오늘 토론에서
중요하게 다뤄졌죠?

<답변4>
네, 이명박 후보는 햇볕정책과 관련해
북한을 따뜻하게 해서 개방하자는데 반대하지 않지만
대북지원이 북한의 권력자들만 따뜻하게 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또
인도적인 대북지원은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북한에 대해 핵을 포기할 것을
분명하게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질문4>
이명박 후보가 오늘 토론회에서 제시한
사회 양극화와 교육개혁에 대한 해법도 정리해 주실까요?

<답변4>
네, 이명박 후보는 사회 양극화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기에 앞서
서민 우선 정책을 표방하고 출범한
현 정부의 실정을 지적했는데요.

이 후보는 이어
내수성장과 정책적 배려, 그리고 교육정책을 통해
양극화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교육정책과 관련해서는 특성화 고교의 확충과
맞춤형 보육 서비스 등을 강조했습니다.

<질문5>
부동산 정책을 비롯한 경제문제에 대한
이명박 후보의 정책 공약도 궁금한데요.
어떤 입장을 밝혔습니까?

<답변5>
네, 이명박 후보는
경제살리기와 이를 통한 국민대통합을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으로 강조하면서
경제 대통령으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는데요.

이 부분은 김태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과세를 통해 수요를 억제해
결국 실패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정부의 과도한 개발과 세금 규제가
투기를 조장하고 지방경제를 무너뜨렸다면서
근본적인 처방은 세제를 조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에따라
양도세와 종합부동산세 등을 어떻게 조정해야 할지를 분석해
내년 하반기에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부동산 소득세가 나오면 2년째다.
이것이 대한민국 경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2년되니까 내년쯤이면 분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이걸 정리해 대책 내놓겠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치원부터 초등학교까지의 교육비를
국가가 책임지는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이를 낳더라도 일할 수 있도록 맡길 수 있도록 하자,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도록 하자.
또 보육비를 임신에서 초등학교 까지 교육비를 대주자>

또 경제가 살아나면
은퇴한 고령자들이 임금을 덜 받더라도
일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토 균형 발전에 대해서는
새로운 도시를 만들기 보다는
지방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질문6>
이명박 후보의 불교계 공약도
오늘 토론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됐죠?

<답변6>
불교계 공약은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는
자신이 당선이 되면 다른 종교인을 자극하는
종교편향은 없을 것임을 다짐했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오늘
불교방송 제17대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불교전통문화를 어떻게 보존하고
세계화할 것인지가 과제라면서
전통사찰 규제폐지 등 불교계에서
필요로 하는 공약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물질만능주의와
도덕이 무너져가는 사회세태와 관련해
불교방송이 정서적으로
기회를 주는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자신은
약속을 지키면서 살아왔다고 강조한뒤
불교계의 많은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질문7>
이명박 후보 초청 토론회 내용은
내일 오전 7시부터 BBS 불교방송을 통해 전국에 방송되죠?

<답변7>
네, 그렇습니다.

BBS 불교방송의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
첫 순서로 마련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편은
내일 오전 7시부터 한 시간 반 동안
불교방송 라디오와 인터넷을 통해
전국에 동시에 방송됩니다.

한편 오늘 이명박 후보 초청 토론회는
언론인인 불교방송 재단 김규칠 이사의 사회로 진행됐고
고려대 이필상 교수와 한국정보통신대학교 이각범 교수,
그리고 태고종 열린선원장 법현 스님이
토론자로 참여했습니다.

또 토론회장인 불교방송 3층 공개홀에는
동국포럼 회원들을 비롯한 불자와 시민 2백여명이 참여해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이명박 후보의 정책 내용 등을
꼼꼼히 점검했습니다.

<11/29 뉴스파노라마>

김용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