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정의,폐악

음란채팅 성기 셀카, 한심한 性직자 '망신!'

이경희330 2007. 10. 20. 11:20
개신교와 불교에 대한 비난 여론이 고조된 가운데 이번에는 가톨릭의 한 성직자가 음란 행각을 벌여 눈총을 사고 있다.

 

 

 

 

 

 


개신교계 일부 보수 목사와 불교계 두타스님의 비도덕적 행각이 여론 도마에 오른 가운데 이번에는 가톨릭 성직자의 음란 행각이 네티즌의 집중 포화를 맞고 있다. 한 가톨릭 성직자가 여성 행세를 하는 남성과 음란 채팅을 하고 성기 `인증` 사진을 보내는 등 갖은 추태를 부리다 돈을 뜯긴 사건이 발생한 것.


17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인터넷 채팅사이트 등에서 여성행각을 하며 다른 남성들과 음란채팅을 즐겨오던 A(46)씨는 지난 2005년 가톨릭 성직자인 B씨를 알게 됐다. A씨가 여성인줄만 알고 있었던 성직자 B씨는 A씨의 환심을 사기 위해 자신이 가톨릭 신부라는 사실을 밝혔다.


A씨는 자신이 남성인 사실을 숨기기 위해 화상채팅은 하지 않았으며 음성채팅을 할 때는 음성변조기를 사용해 여성의 목소리를 냈다. 그 뒤에도 A씨는 B씨와 수 차례 음란한 내용의 채팅을 주고받다가 급기야 "당신의 성기를 보고 싶다"고 꼬드겼다. A씨의 유혹에 못 이긴 B씨는 자신의 성기를 직접 촬영한 사진을 A씨에게 보냈다.


장난 삼아 시작된 A씨의 엽기적인 행각은 B씨의 성기 사진을 입수하자 협박으로 변하게 됐다. A씨는 이때부터 "성직자 신분으로 음란채팅을 하고 성기 사진까지 찍어 보낸 사실을 언론사에 알리겠다"며 B씨를 협박했다. A씨가 B씨로부터 20여 차례에 걸쳐 수천 만원의 금품을 뜯어냈다.


그러나 B씨는 이 같은 사실을 함구할 수 밖에 없었다. 만약 사실이 교단 윗선에 보고될 경우 성직자회의를 통해 중징계를 받게 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계속 되는 협박을 받던 B씨는 혼자 속앓이를 하던 끝에 결국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고, 경찰은 A씨를 붙잡아 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 네티즌 의견 분분, "미친 性직자" VS "불쌍하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상에 믿을 종교 하나도 없다"며 한탄했다. 아이디가 `charis23jjjj`인 네티즌은 "아주 돌아가며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면서 "부동의 영원한 1위 목사가 항상 선두권을 장악하고 있고 스님이 간간히 심심치 않게 기억에서 잊지 않을 정도로 나와 주더니 이젠 신부까지 난리냐"고 다그쳤다.


네티즌 `yooklann`는 "아놔 진짜 종교끼리 돌아가며 사고 친다"면서 "개독들이 `봉사활동이에염` 눈 가리고 아웅질로 한국을 당당히 테러지원국 반열에 올려 놓더니 동국대 이하 땡중들이 돈 받고 신정아 가짜 학위 대국민 상대로 사기 쳐대고 이젠 믿었던 카톨릭마저 왜 이러는 거냐. 대한민국 종교 도저히 못 믿겠다"고 말했다.


아이디 `mib2006`는 "진짜 정신 나간 X"라며 "겉으로만 신성한 척 하면 뭐하냐. 속은 완전히 변탠데. 그러고서 다른 사람들한테 가톨릭 믿으라고 하겠지. 정말 한심하다"고 쓴소리를 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신부는 목사와는 달리 결혼을 할 수 없는 만큼 이해해줘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아이디가 `eagality`인 네티즌은 "신부는 옆에 부인이 없고, 성욕을 절제해야 되는 삶을 신다"며 "가톨릭 교리는 어겼지만, 법은 준수한 것이다. 목사는 옆에 부인이 있는데도 십계에 있는 남의 여자를 탐하다 욕을 먹는다"고 말했다.


`frimadonna88`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처음에는 너무 놀랬지만 지금 생각은 사람으로서 신부가 참 가엾다는 생각이 든다"며 "신체 건강한 남자들이 성욕을 참기가 얼마나 어렵겠냐. 직접 여성을 못 만나니 골방에 틀어박혀 음란 채팅으로 성욕을 해소하려다가 이렇게 된 상황. 인간적으로 불쌍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