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 이제 알몸사진까지 나와 파문 | ||||||||||||
문화일보, 13자 신문에 신정아 누드사진 공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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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자 문화일보는 국내 문화계 유력인사의 집에서 신정아씨의 적나라한 전신알몸사진이 여러장 발견됐다는 뉴스를 그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그리고 문화일보는 이 사진에 대해 사진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하면서 "누군가 서로 다른 이미지를 끼워 맞춘 합성사진이 아니며, 너무도 사적인 분위기에서 일반카메라를 사용해 자연스럽게 촬영한 구도와 신씨의 표정이 작품용 누드사진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이 문제는 어떤 특정 의혹에 연루되었다고 해서 언론이 이처럼 한 젊은여성의 모든 것을 발가벗겨야 하는 것인지에 대하여 우리는 매우 심각한 의문을 갖고 돌아보아야 한다. 신정아씨가 자신의 몸을 이용 권력자들에게 로비를 해서 특정대학 교수 직과 광주비엔날레 총감독 직을 딴 것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언론의 이 같은 선정적 보도 태도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재 이 사건은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이며 아직까지 신정아씨가 자신의 몸을 이용, 로비를 했다는 확증적 증거도, 또 이 때문에 검찰에서 신정아씨를 피의자로 수사하고 있다는 발표도 아직까지는 없다. 따라서 신정아씨는 엄격히 보호받아야 할 인권을 가진 하나의 자연인이다. 거기다 한 발 더 양보해서 신정아씨가 이런 의혹들이 사실로 드러나 피의자가 되었다고 해도 이는 이니다. 민주주의 법체계를 갖춘 국가에서는 모든 피의자를 무죄로 본다는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된다. 그리고 우리나라 법 정신도 이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 더구나 언론은 개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최후의 보루여야 한다. 그럼에도 지금 우리나라 유력 언론들은 이 같은 원칙과 상식에 맞지 않은 기사들을 양산하며 한 젊은 여성을 죽음의 유혹에 몰아넣고 있다. 신정아씨에게도 가족이 있으며 그 또한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인권을 보호받아야 할 권리가 있다. 그런데 현재 이 같은 뉴스들이 보도되는 것을 보면서 신정아씨의 가족이나 본인은 어떤 심정일지 한 번 상상해본다면 언론이 이렇게까지 막 나가선 안 된다. 이렇게 막다른 상황으로 한 특정인을 몰고가서 그 당사자나 가족 누구라도 막다른 선택을 한다면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언론 지금 이러면 안 된다. 언론의 끝없는 자기 성찰을 통한 자성을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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