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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유기견 2마리와 동거 중이에요"

이경희330 2007. 8. 31. 09:19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가 SBS 'TV동물농장'에서 유기견들에게 새로운 식구를 찾아주기 위해 나섰다.

이들은 한달 여 전 동물보호소를 방문해 유기견 두 마리를 새 가족으로 맞았으며 이후 이들과 청담동 숙소에서 함께 생활해왔다.

슈퍼주니어는 30일 오후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TV 동물농장' 녹화에서 "아픈 강아지를 위해 에어콘도 잘 키지 않는다"며 "너무 더운데 강아지까지 있으니 냄새도 심하고 처음엔 고생이 심했다"며 그간 유기견을 돌봐 온 사연을 털어놨다.

스케줄이 있을땐 같이 데리고 나가기도 한다는 이들은 "프로그램을 보고 동정심에 유기견을 데리고 갔다가 또 상처주는 일이 있어선 안된다"며 "정말 사랑으로 보살펴줄 분만 함께 키웠으면 한다"고 말했다.


[슈퍼주니어 "유기견 2마리와 동거 중이에요"]

슈퍼주니어의 '유기견 보호 프로젝트'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직접 데려온 두 마리의 견공을 가족으로 맞아 직접 개들을 기르면서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렇게 한 달간 슈퍼주니어의 숙소에서 함께 생활한 견공 두 마리는 일반인들의 입양신청을 받아 새로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된다.

유기견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켜줄 슈퍼주니어의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9월2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글/영상=노컷뉴스 김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