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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숙 이화의료원장, 2010세계여성원자력상 수상, 방사선 이용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 인정 받아

이경희330 2010. 5. 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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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현숙 이화의료원장
     서현숙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세계 원자력 전문 여성단체인 윈 글로벌(WIN-Global)에서 수여하는 ‘세계 여성 원자력상(Win Award)’2010년 수상자로 결정됐다.

     서현숙 이화의료원장이 오는 11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리는 제18차 2010 윈글로벌 연차대회에서 전세계 원자력, 방사선 이용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세계 여성 원자력상’을 받게 됐다고 이화의료원이 7일 밝혔다.

     세계 여성 원자력상은 전세계 대상 원자력 및 방사선 이용 분야의 발전을 위해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한 여성 전문가 1명을 선정해 시상하는 영예로운 상으로, 수상자 선정은 각국에서 추천된 인사들 중 이사회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서 원장의 이번 수상은 14번째이고, 한국인으로서는 신영순 원자력을 이해하는 여성 모임 전 총재(1998년), 안명옥 전 국회의원(2007년)에 이어 세번째다.

     서 의료원장은 (사)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윈-코리아, 대표 박세문 회장) 창설 초기부터 원자력 분야 발전에 기여해왔고, 방사선 종양학과 전임의로서 국내 치료 방사선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왔음은 물론 여성 리더로서 여성 원자력 전문가 육성에 크게 기여해온 점을 인정받아 올해의 세계 여성 원자력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서 의료원장은 1983년 미국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에서 방사선 치료 전문의를 획득한 후 귀국해 유방암 치료에 주력해왔다. 1980년대 초 국내에서 거의 전무했던 유방 보존 치료 기법을 시행해 높은 완치율과 함께 이 분야에서 선도자적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방사선 치료 후 피부 변색 등 부작용을 막기 위해 절제 부위만을 정확하게 쬐어주는 3차원 입체 방사선 치료 기법을 시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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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월드 조원익 선임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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