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정의,폐악

불교계,내일 범불교도대회 봉행..경찰, 도심교통 통제

이경희330 2008. 8. 26. 22:07

이명박 정부의 종교차별에 반발하는 불교계는
내일 오후 2시 범불교도대회를 서울시청 앞에서
여법하게 봉행할 예정입니다.

대회 봉행위원회는 오늘 최종 기자회견을 통해
내일 오후 2시부터 전국 사부대중 20여만명이 동참한 가운데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헌법파괴, 종교차별
이명박 정부 규탄 8.27범불교도대회'를 봉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봉행위는 본대회에 앞서 정오쯤 시청 앞 문화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12시 반쯤 대회 증명법사인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이
조계사를 출발해 서울시청 앞까지 도보로 이동하면서
대회 분위기는 고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어 봉행위는 오후 2시 전국의 모든 사찰이
서른세번에 걸쳐 종교차별에 항의하는 동시타종으로
본대회가 개막한 뒤 4시부터는
태평로와 종각을 거쳐 조계사 앞까지 거리행진으로
범불교도대회를 회향할 예정입니다.

봉행위원장 원학스님은 “헌법을 파괴하고 종교를 차별하는
이명박 정부를 규탄하기 위해 전국의 불자들이 서울에 모여
이번 대회를 갖게 됐다”며 국민들의 이해를 구한 뒤
교통불편을 끼친 데 대해 서울시민들에게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내일 오후 1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세종로사거리,
한국은행사거리와 조선호텔 사이의 교통을 부분통제하는 한편.
종교행사인 점을 감안해 현장 대비경력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박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