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로비’ 사건으로 곤욕을 치러야 했던 국세청이 또 한 번 위기에 봉착했다. 박연차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지난 6일 종로구 효제동의 서울국세청 별관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은 서울청 조사 4국. 지난해 7월 박연차 회장의 태광실업을 세무조사한 부서다. 또한 검찰은 당시 조사 4국장이었던 현 국세청 본청 법인납세과장의 집무실도 압수수색했다. 법인납세과장은 국세청의 실질적 내부 서열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고위직이어서 국세청은 이번 압수수색에 당혹감을 나타내고 있다. 박연차 게이트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국세청은 또 한 번 거센 폭풍우에 휩싸일 가능성이 높다.
심지어는 노 전 대통령이 즐겨 찾던 삼계탕집인 ‘토속촌’도 세무조사를 받았다. 토속촌은 가끔 청와대로 삼계탕을 배달해 먹을 정도로 노 전 대통령의 단골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탄 곳이다. 또한 이 집 사장은 민주화 운동 인사들과도 적지 않은 친분이 있는 인물이다. 특히 참여정부 실세였던 이강철 전 정무특보와 가까워 2004년에는 함께 효자동에‘섬마을’ 횟집을 내기도 했다. 나중에 두 사람은 사업상 이견이 생겨서 동업을 철회했지만 ‘토속촌=노무현 단골 음식점’이라는 이미지가 분명했던 건 사실이다. |

'openjournal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데이저널 단독] 미주 중앙일보 박인택 사장 자살사건 은폐의혹..중앙일보가 “조직적으로 박 사장 제거하려 공작 벌였다” (0) | 2009.06.24 |
---|---|
일요신문 단독 공개 이상득 ‘2선 후퇴’ 막후 (0) | 2009.06.11 |
MB의 친구 천신일 고려대 교우회 회장 천지를 모르고 너무 설쳐됐다..구명로비 특별당비 대납까지 막후에는 항상 천신일이가 있었다 (0) | 2009.05.12 |
女교생, 성추행, 알고보니 '전교조 교사들'4명중 3명이 전교조, 실습 나온 교생들에게 성추행 (0) | 2009.05.07 |
여성들을 위한 출장 마사지..안마 받다 별천지로~ (0) | 2009.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