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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장준환 감독 부부, 부산영화제 개막식 사회

이경희330 2007. 9. 29. 00:40

지난해 차인표-신애라 커플에 이어 다시 부부가 사회 나서

 


배우와 감독 커플인 문소리 장준환 감독 커플이 내달 4일부터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마이크를 나란히 잡는다.

부산국제영화제는 개막식 사회자로 장준환, 문소리 부부가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역대 부산영화제의 개,폐막식 사회자 중 부부는 지난 해 폐막식 사회를 맡았던 차인표, 신애라 커플이 처음이었고, 장준환, 문소리 부부는 두 번째를 기록하게 됐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4일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집행위원장의 주례로 결혼했다. 2003년 데뷔작 '지구를 지켜라'로 그 해 가장 주목받는 신인감독, 컬트작가로 추앙 받으면서 수많은 매니아를 양산했던 장준환 감독과 2002년도 베니스영화제 신인배우상 수상, 2003년 스톡홀름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등 국내외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중 한 명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는 문소리 는 지난 해 12월 영화계를 비롯한 각계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장준환 감독은 '타짜2'의 메가폰을 잡고 준비중이고 문소리는 MBC'태왕사신기'에서 열연중이다.

역대 영화제 개,폐막식 사회자 중 동시통역사겸 배우인 배유정 씨가 7회로 최다기록을 갖고 있고, 안성기가 6회, 방은진 감독 5회, 문성근 4회, 박중훈이 2회를 기록하고 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남궁성우 기자 socio94@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