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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영화 찍을 때 손태영 생각하면서 연기한다”

이경희330 2009. 1. 15. 23:54


[뉴스엔 글 이미혜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배우 권상우가 영화 촬영할 때 손태영을 생각하면 연기한다고 밝혔다.

권상우는 12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성당에서 진행된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현장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굉장히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며 “연기를 할 때 실제 나와 사랑하는 사람을 대입해서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권상우는 “내가 영화 주인공이라고 생각할 때, 내가 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나도 그렇게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나를 대입해서 생각할 때 좀 더 깊게 영화에 임할 수 있고, 사랑이야기를 찍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권상우는 손태영과의 결혼에 대해 “나도 결혼할 때 사랑과 용기가 있어서 결정했다”며 “내 성격이 그렇다. 맘에 들면 하고 아니면 아니고 좋은 건 좋고 아닌 건 아닌 성격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내 손태영은 2월 말 출산 예정이다.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오랫동안 함께 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고 마지막까지 나보다는 상대를 위하는 애틋하고 아련한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다.

권상우 이범수 이보영 정애연이 출연하고, 시인 원태연의 감독 데뷔작인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3월 14일 개봉예정이다.


이미혜 macondo@newsen.com / 정유진 noir197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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