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배우 공유(28)와 임수정(27)이 제주공항에 함께 있는 사진이 지난 15일 인터넷에 공개돼 둘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갔던 부산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둘의 모습을 카메라로 포착해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의 ‘텔레비존’ 게시판에 사진을 올린 게 발단이 됐다.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 따르면 공유와 임수정은 팬들에게 들켜 급하게 공항 내 베이비룸(탁아실)로 몸을 숨겼다. 그러나 목격자들의 카메라를 피하지는 못했다. 또 공유와 임수정이 제주도에 함께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인터넷상에 ‘둘이 열애중이냐’는 팬들의 궁금증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둘이 속해 있는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둘 말고 공효진. 이천희. 여욱환 등도 있었는데 어떻게 둘만 목격이 돼 열애설이 났다. 둘의 사진이 찍힌 15일은 멤버들이 다 서울로 올라오는 길이었다. 둘이 친하긴 하지만 (열애설이 날 만한) 그 정도는 아니다. 공유가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관심이 높아지니까 이런 일이 생겼나보다”며 소문을 일축했다. 또 “이번에 제주도에 간 멤버들이 워낙 친한 사이라 잘 뭉쳐다니다 이번에 간만에 다들 스케줄이 돼서 제주도로 MT를 갔던 것이다. 공유는 화보 촬영 때문에 먼저 가있었고. 나머지들은 지난 13일 제주도에서 합류했다”고 덧붙였다. 조성경기자 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