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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시청 개그프로에서 ‘송병철 키스’ 논란!!

이경희330 2008. 5. 19. 23:42



공영방송 KBS의 간판 개그프로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개그맨 송병철(28)이 방청객에게 기습 키스를 해 구설수에 올랐다.


18일 방송된 `개콘-봉숭아 학당`에서 송병철은 `성년의 날을 맞아 책임감 있는 성인의 자세는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놓고 이야기 하던 중 방청객에게 갑자기 기습 정면 키스를했다.


꽃미남 컨셉으로 출연 중인 송병철은 "성년의 날 받는 선물이 장미, 향수, 키스잖아요"라며 "제가 장미에 대해 2행시를 지어볼게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 장미꽃 스무송이 향수 그리고 내 키스 받고 싶은 사람"이라고 첫 운을 띄웠고, 방청객들은 다음 글자 `미`를 외쳤다.


방청객의 "미"라는 답변에 송병철은 "영어 잘하는데"라며 방청석으로 내려가 여성 방청객 한 명에게 다가갔다. 그는 여성 방청객에게 들고 있던 장미꽃과 향수를 선물로 주며 얼굴을 내밀었다. 여성 방청객은 수줍은 듯 송병철 볼에 입맞춤을 하려고 했으나 그 순간 송병철이 고개를 돌려 두 사람은 얼떨결에 입술에다 뽀뽀를 하게됐다.

 


갑작스레 정면으로 입맞춤을 하게 된 여자 방청객은 적지않게 당황하는 듯 보였고, 방송 직후 시청자게시판에는 `여자 방청객의 프라이버시도 있고, 동의를 구하고 한 것도 아니라 보기 좋지 않다`, `볼이면 몰라도 입에 입맞춤을 하는 건 너무 갑작스럽다`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부채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