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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현-이원희 `I Love You…나의그녀`, 김미현 아버지는 부인

이경희330 2008. 3. 20. 23:09


`수퍼땅콩`이란 별명으로 잘 알려진 골프선수 김미현(32) 역시 4살 연하의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이원희(28)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공교롭게도 이들 커플의 나이차는 소유진-라이머 커플과 같은 4살 차이다. 다만 연상커플 연하커플이라는 점이 다르다.


두 선수의 측근에 따르면 김미현과 이원희는 현재 핸드폰 컬러링을 같은 것으로 이용하고 헤어샵도 같은 곳을 이용할 정도로 각별한 관계다.



이들의 열애설은 최근 이원희가 한 월간 잡지의 화보 촬영소에 김미현이 왔고 둘의 데이트 장면이 목격 되면서 불거졌다. 목격자들은 "이원희가 의상을 갈아입는 동안 김미현이 옆에서 옷을 들어주는 등 영락없는 연인의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원희의 미니홈피에는 김미현이 선물한 케이크 사진이 올라와 있다. 케이크에는 발렌타인 데이라는 글씨와 함께 이원희를 상징하는 유도선수 인형과 태극기가 장식돼 있으며 `I ♡ You`라고 적힌 초가 꼽혀있다.


이원희는 케이크를 직접 찍어 미니홈피에 올렸으며 `그녀가 준…♡`이라는 제목을 달아 애정을 과시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김미현 측은 "친한 오누이 관계를 일반인들이 연인 사이로 오해한 것 같다"고 열애설을 전면 부인했다.


김미현의 아버지 김정길씨는 "지난해 가을 한 TV프로그램에서 미현이와 이원희가 처음 만났다"며 "이후 미현이가 무릎 통증을 호소하자 이원희가 자신이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을 소개해 줬고 2개월 가량을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친해졌다. 그저 친한 오누이 관계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 부채질 / 신세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