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큰손 계산서 뽑아보니 조막손 | |
자본시장통합법(자통법)으로 인해 ‘5%룰’(지분 5% 이상 보유시 공시의무)이 예외 없이 시행되면서 국내 금융시장 최대 큰손인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종목의 내역이 최근 공개됐다. 이들 132개 회사에 대한 지분율이 공개되자마자 국민연금의 투자 종목 선정부터 주식 투자 자체에 대한 비판까지 쏟아지며 국민연금의 주식투자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민연금이 주식시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주식투자 자체를 원천적으로 막아야 한다”는 비판마저 나오고 있는 상황. 이번 논란의 앞과 뒤를 입체적으로 살폈다.
게다가 이번에 5% 이상 지분율 보유 종목 공개로 인해 일부 투자가들의 ‘따라하기’식 투자가 이뤄지게 되면 국민연금으로 인해 증시가 출렁거릴 우려마저 커지고 있다. 국민연금이 투자했다는 이유만으로 안정적일 것이라는 생각에 일부 중소형 종목에 투자자가 몰릴 경우 주가는 급등락을 거듭할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개인투자자들의 단타매매가 집중되는 상황에서 국민연금 투자 종목들은 타깃이 될 가능성이 크다. |

'openjournal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규직은 안 뽑는 '神의 직장'들..공공기관 올해 채용 279건중 90%가 계약직 "청년인턴 사실상 의무할당… 정규직 門좁혀" (0) | 2009.03.20 |
---|---|
신격호 롯데회장 편법 증여 의혹 또 불거진 까닭 수혈은 계열사에 수혜는 자녀들이 (0) | 2009.03.17 |
[일요신문단독]이건희 전 회장 부동산 매입 미스터리 (0) | 2009.03.17 |
이필상 교수 금융위 인사권과 예산권 정도만 독립시켜줘도 시장 감시기구는 얼마든지 제역할을 할 수 있다”며 “한은 체계에 대한 벤치마킹이 필요하다” (0) | 2009.03.11 |
미국 실물경제 ‘연착륙 가능성’ (0) | 2009.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