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정책에 대한 고민보다는정권의 완장을 차고 설치는 호위관 같은 유인촌장관을 안타까워 하는 배우 최종원 고등학교를 막 졸업했을 무렵 그는 한마디로 '건달'이었다. 까까머리 청년은 태백 탄광촌에서 또래 광부들과 매일 술 먹고, 여자와 함께 거니는 젊은이들을 보면 배알이 꼴려 해꼬지하고 싸움도 많이 했다. 하릴없는 세월을 보내다 탄광촌을 떠나 서울로 온 곳에서 막상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없었.. openjournal문화 2010.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