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영스님 2

한국불교 세계화를!

우리나라가 오늘날처럼 혼돈에 빠진 적은 별로 없었다. 많은 사람들은 자기정체성을 잃어버리고 매일매일 힘들게 살아갈 뿐만 아니라 심지어 소중한 목숨마저 포기하는 현실이다. 과학이 발전하고 물질이 풍요할수록... 그리고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서양사상과 서양종교에 만족을 얻지 못하고, 자아를 추구하는 동양사상과 불교철학에 깊이 빠져들고 있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 한국불교가 세계로 나아가는 디딤돌로 적극 활용한다면 한국불교의 세계화뿐 만아니라 대한민국의 국제적 지위도 한층 높아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하는 마음이다. 다행스럽게도 몇 년 전부터 “원영스님의 불교대백과”를 2년여 진행하며 불교에 관한 많은 것을 소개했다. 대중과 소통하며 강의와 다양한 저술 활동을 이어가는 등 청룡암의 주지로 도량을 돌보는 동시에 부처..

openjournal문화 2023.07.14

원영 스님의 "이제야 이해사되는 불교"

“인생이 덧없고 허무하게 느껴진다면 불교 공부하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때!” 우리 삶에는 즐겁고 행복한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슬픈 상황이나 나 혼자의 힘으로는 이겨내기 어려운 힘든 상황을 맞닥뜨리기 마련이다. 이런 상황을 순조롭게, 혹은 평안하게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마음의 의지처를 찾는데, 그때 가장 많이 찾는 것이 종교다. 그중에서도 신이라는 존재에게 의지하기보다는 ‘열반’이라고 하는 평안한 상태에 이르는 방법을 알려주는 불교는 특히나 힘든 일을 겪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위안이 되어 준다. 갑자기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의 죽음을 겪었을 때, 회복하기 어려운 큰 병에 걸렸을 때 등, 혼자서는 어찌 할 수 없는 순간이 갑자기 찾아온다. 무엇 때문에 이렇게 열심히 살아왔나, 하는..

openjournal교육 2023.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