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팅에 문제가 있다
만약 시스템이 하드디스크를 알아채지 못하면
부팅이 되지 않는다. 거기에 담겨 있는 운영체제를 읽어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은
바이오스다.
☞ 시스템이 켜질 때 Del키를 눌러 CMOS로 들어 간 후
IDE HDD Auto Detection 명령을 수행 시키면 자동으로 알아서 자신의 하드디스크를 잡는다.
☞ 만약에 위의 방법으로 해도 하드디스크를 알아채지 못하면 데이터 케이블에 문제가
있다.
☞ 본체 케이스를 열어 그것이 메인보드에 제대로 꽃혀 있는지
살펴본다. 이때 방향을 잘 살펴보아 케이블의 빨간색 선이 1번 핀 쪽으로 가야 한다. 하드디스크에 꽂을 때는 전원 케이블이 있는 곳을 향하게
한다.
▒ 점퍼
설정을 정확하게 한다
점퍼는 시스템이 하드디스크를 어떤 드라이브로 알아채는가 하는 기준이 된다.
드라이브로 잡힌 하드디스크는 운영체제를 담고 있다. 그 밖의 드라이브(D나 E 등)에는 데이터가 보관된다.
만약에 C로 쓰려는 것은
점퍼를 마스터(master)로, D 드라이브는 슬레이브(slave)로 한다. 점퍼를 설정하는 방법은 자신의 하드디스크 위에 그림으로 자세하게
표시되어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이와 할께 데이터 케이블 연결에도 주의를 하여야 한다. 케이블에는 두 개의 커넥터가 달려 있다.
끝에 달린 것에는 마스터로 정한 C드라이브(운영체제가 있는 하트디스크)를, 가운데는 슬레이브를
연결한다.
▒ 부팅된 뒤 하드디스크를 찾지 못하는 경우
파티션을 나누면 한 개의 하드디스크를
여러 개로 쓸 수 있다. 이 작업을 '분할'이라고 한다. 각 파티션의 정보는 하드디스크의 맨 앞에 보관된다. 이 정보가 망가지면 데이터를 쓰거나
읽을 수 없다.
이런 문제는 주로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생긴다. 평소에 백신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 오버 클럭킹 때문에 생기는 자료 손실
하드디스크는 PIO/DMA 등의 데이터
처리 규약을 따른다. 시스템과 시간을 정해놓고 거기에 맞춰 데이터를 주고받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런데 문제는 오버
클럭킹이다.
CPU의 클럭을 높이면 PCI버스의 클럭이 따라 올라가고, 약속한 시간은 깨진다. 바로 이때 데이터의 흐름이 엉키면서
정보의 일부가 사라질 수 있는 것이다.
이런 문제는 83.3MHz와 133MHz 등의 버스 클럭을 썼을 때 심하다. 따라서 오버
클럭킹한 시스템에서 이유없이 데이터가 사라지면 클럭을 낮춘다.
▒ 총 용량의 80% 정도만 데이터를
사용한다
하드디스크 안에는 접시 모양의 플래터가 여러 장 있다(하드디스크의 내부는 진공 상태이므로 안을
보기 위해 억지로 분해하면 완전히 망가진다). 데이터는 바로 여기에 보관된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플래터는 트랙과 섹터로 나뉘어
있다. 밖에서 안쪽으로 그려진 여러 개의 원이 트랙이고, 그것을 부채꼴 모양으로 쪼갠 것이 섹터다. 이렇게 해서 생긴 수많은 기억 장소에 주소를
매기면 데이터 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
집집마다 번지(동,호수)가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각 트랙에 들어가는 정보의 양은
같다. 하지만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트랙의 길이가 짧아진다. 따라서 여기에는 높은 정밀도가 필요하다. 또 그만큼 자료를 잃어버릴 확률이
높다.
데이터는 바깥에 있는 트랙부터 저장되므로 나중에 들어가는 것은 안심이 안된다. 하지만 요즘은 기술이 발달해서 전처럼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지만, 완전히 안심할 정도도 아니다. 저장 공간을 다 채울 욕심으로 이런저런 데이터를 무조건 담는 것은 위험 요소를 항상
간직하고 있는 것이다.
▒ 소음이 귀에 거실린다
플래터는 1분에 수천 번 회전한다. 하드디스크에서 약간의
소음이 나는 것은 바로 회전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유난히 시끄러운 것이 있다. 조용한 밤에는 귀에 거슬릴 정도다.
이때는
하드디스크가 베이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는지 살핀다. 나사가 풀려 틈이 생기면 그럴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딱딱' 하는 기계음과 함께 시스템이
다운될 때가 있다면 플래터를 돌리는 모터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이때는 빨리 A/S를 받아야 한다.
▒ 배드 섹터가
발생하면
모든 저장 공간에 데이터가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논리적이거나 물리적인 이유로 생긴 불량
섹터에는 정보가 담기지 않는다.
논리적인 배드 섹터는 디스크 검사 유틸리티를 이용해 치료할 수 있지만, 물리적인 배드 섹터는
하드디스크 자체에 이상이 생긴 경우이므로 고칠 방법이 없다.
☞ '시작'
버튼을 눌러 '프로그램' -> '보조 프로그램' -> '시스템 도구'를 계속해서 들어간다.
☞ 여기서 '디스크 검사' 를 누르면 창이 뜨는데 검사할 드라이브를 선택한 후 '시작' 버튼을
눌러 소프트웨어적으로 이상이 생긴 부분을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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