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노래엔 맹자(孟子) 사상이 담겨 있다"고 주장하는 박사 학위 논문이 나왔다.
25일 성균관대에서 공연예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는 홍호표(51·동아일보 '어린이동아' 팀장)씨는 '조용필 노래에 담긴 맹자적 특성에 관한 연구'라는 학위 논문에서 "조용필 노래는 '선한 본성'을 가진 주인공이 '인의(仁義)'와 '순정(純情)'을 표현하고, 하늘과 나를 합치시키려는 '천인합일(天人合一)' 정신을 추구한다"고 주장했다. 홍씨는 조용필의 노래 100여 곡을 분석해 논문을 작성했다.
홍씨는 논문에서 "미워할 수 없는 그댈 지우며 눈 감은 내 가슴엔 눈물이"(추억속의 재회)나 "사랑은 아직도 지워지지 않지만, 아직도 그대를 사랑해"(그대를 사랑해)라는 노래 구절에선 '네 탓'보다는 '내 탓'을 얘기하는 맹자 사상을 엿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친구여'나 '킬리만자로의 표범' 등에선 '천인합일' 정신이 드러난다고 주장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openjournal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스베가스 망국도박판에는 어떤 인물들이… (0) | 2008.02.24 |
---|---|
세계 최고의 다이아몬드 (0) | 2008.02.20 |
네이버 백신에선 네이버가 악성코드? (0) | 2008.02.20 |
김창호국정홍보처장의 '왜곡된 언론관'이 복직반대 사유인가 (0) | 2008.02.19 |
라스베가스 거액 도박 30대 후반 한인은 누구? (0) | 2008.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