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치매지원센터 개소식 열려
이대목동병원 연계 진료 체제 강화로 모범적인 지역 치매지원센터로 육성
서울시가 급격한 고령화 사회의 진전으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치매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각 자치구의 치매 관리 사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양천구 치매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양천구 신월1동 정용빌딩에 마련된 치매지원센터는 508㎡ 크기로 치매 예방과 검진, 재활 등 치매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천구청은 7일 오세훈 서울시장, 추재엽 양천구청장과 서현숙 이화의료원장, 허남순 대한노인회 양천구지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천구 치매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 행사 뒤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추재엽 양천구청장과 김양우 이대목동병원장, 최경규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양천구 치매지원센터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치매환자와의 간담회도 열렸다.
지난 3월 양천구청과 치매지원센터 위수탁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개소식으로 이대목동병원이 수탁경영을 하게 된 양천구 치매지원센터는 치매 인식 개선 사업, 치매 예방 사업, 치매 검진 사업, 치매 등록관리 사업, 치매 지역 조사 사업, 지역사회 치매 인프라 구축 등을 세부 추진사업으로 정해 치매 환자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이날 오세훈 서울 시장은 개소식 기념사에서 "양천구 치매지원센터가 개인의 문제를 넘어 가족·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치매의 예방과 조기 발견, 치료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구심점으로서 치매 어르신들의 든든한 조언자이자 건강한 서울을 이끌어가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서현숙 이화의료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대목동병원과의 연계 진료 체제를 강화하겠다"며 "그동안 치매 치료를 위해 쌓아온 이대목동병원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치매 관련 통합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해 양천구 치매지원센터가 모범적인 치매 관리센터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의 10∼15%는 조기 발견을 통해 완치에 가까운 치료 효과를 얻을수 있으며, 그렇지 못한 치매의 경우에도 조기 개입을 통해 예방 및 발병 지연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치매관리를 위한 비용 대비 효과 측면에서도 인식 개선, 예방,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를 통한 악화 방지는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시는 기존 시설 보호 위주의 치매 관리사업에서 탈피해 예방, 조기검진, 조기 치료, 환자 관리 및 가족 지원 등 예방적이며 통합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각 자치구가 지역 여건에 맞추어 사업을 추진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 일환으로 지난 2006년 12월 광역 치매센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2007년 성북구, 성동구, 마포구, 강동구 등 4개 지역 치매지원센터를 시작으로 올해에는 양천구 치매지원센터를 시발점으로 7개 치매지원센터를 개설해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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