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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이대목동병원 치매지원센터 위탁기관 협약식에서 추재엽 구청장과 서현숙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양천구(구청장 추재엽)가 2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추재엽 구청장, 서현숙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원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대목동병원과 치매지원센터 위탁기관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구가 최근 지역내 치매 환자들에게 전문적인고 저렴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치매지원센터를 운영하기로 하고 이대목동병원을 위탁 기관으로 선정함으로써 이뤄졌다.
그동안 구는 보건소를 통해 치매상담센터 운영과 상담, 진료, 방문간호 등을 실시했으나, 치매환자의 증가와 치매에 대한 전문성 부족 등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구는 총사업비 12억원을 들여 신월1동 94의1 정용빌딩 3층과 5층 공간을 리모델링, 치매지원센터를 마련했다.
치매지원센터는 3층에는 보건교육실, 진료실, 검진실 등이 들어서 있어 치매검진과 등록관리, 치료 등을 하게 되며, 5층에는 재활프로그램실, 일상생활 훈련실, 휴게방 등이 마련돼 있다.
센터에는 신경과 전문의, 간호사, 미술치료사 등 12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치매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추재엽 구청장은 “현재 관내에는 65세 노인인구가 약 3만3000여명으로 이중에 치매환자가 약 2700여명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전문 의료기관인 이대목동병원과 치매지원센터 위탁운영 협약을 계기로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치료, 보호, 인지사항 등 정보에 많은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치매지원센터 개소식은 내달 중순 경 이뤄져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무진 기자 ji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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