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소식

이필상 총장도 고려대 출신 “나라를 이끌 지도자가 나올 것을 믿는다”

이경희330 2007. 1. 6. 11:21
[CNBNEWS   2007-01-06 10:10:15] 

“오늘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대입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책을 공짜로 주다시피 한 서점주인과 대학 등록금을 낼 수 있게 도와준 이태원 시장 상인들 덕분”

한나라당 대선 후보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5일 고려대학교 교우회 100주년 신년교례회에서 공로상을 수상하면서 "이 상을 두곳에 바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 상은 이 전 시장이 서울시장 재임기간 동안 여러 업적으로 모교와 교우회의 위상을 제고한 공로로 수여됐다.
또한 그는 “저는 앞으로 매우 험난한 길을 가고 있다”며, “많은 분들의 도움 없이는 힘들다. 깊은 애정을 가지고 부족한 저를 타이르고 깨우쳐 주시면서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현승종 고려대법인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에는 특히 많은 복을 받을 분이 왔다”며, “그 분이 기원하는대로 이루길 바란다”고 밝혀, 대선 후보인 이 전 시장을 격려했다. 이필상 총장도 “나라를 이끌 지도자가 나올 것을 믿는다”며, “여러분의 정성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응원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 전 시장은 고려대 경영학과 61학번으로, 단과대학 학생회장을 지냈으며 굴욕적인 한일 협정에 반대하는 6.3항쟁을 주도, 내란선동죄 등으로 실형을 받은 바 있다.



- CNBNEWS 김정민 기자      www.cn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