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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아이다-투란도트' 연속공연

이경희330 2008. 4. 8. 01:07
오페라 '아이다'와 '투란도트'가 국내에서 연속 공연되며 '5월의 향연'을 펼친다.



한국오페라단은 3일 오후 소공동 롯데시네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로 60주년을 맞는 국내 오페라를 기념하여 '아이다' 와'투란도트'를 초청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이 이색적인 것은 '레퍼토리 시스템'이 도입되어 두 작품이 하루씩 연이어 관객들을 찾게 된 것.

    한국오페라단 박기현 단장은 "이탈리아 '마체라타 페스티벌'의 출품작인 '아이다'와 '투란도트'는 세계적인 거장 '피에르 루이지 피치'감독의 작품"이라며 "두 공연이 동시에 진행되는 것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쉽지 않은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형종 오페라 평론가는 피치 감독에 대해 "볼거리를 굉장히 강조하는 분"이라며 "눈을 즐겁게 하고 나타나는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처리하면서 빛이 나는 무대를 만들어 주는 연출가"라고 평가했다.

    한편, 오페라 '아이다'와 '투란도트'는 5월 13일부터 18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두 작품이 매일 번갈아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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