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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송일국(37)이 부산지법 판사 정모(32)씨와 결혼식을 마쳤다.
송일국의 결혼식은 15일 오후 6시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전통혼례 방식으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으며 중앙대 박범훈 총장이 집사를 맡아 예식이 진행됐으며 1천 여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국악단 연주는 중앙대 국악대학 김재영교수가 지휘를, 축가는 국립창극단의 박애리와 재즈가수 윤희정이 축가를 불렀다.
이날 결혼식에는 결혼식을 주최한 아이웨딩의 대표 김태욱-채시라 부부와 신동엽-선혜윤 부부, 탤런트 김나운 부부, 전원주 여운계 김아중 등의 톱스타들을 포함한 하객 1500여명이 찾았다.
전통혼례방식으로 치뤄진 이날 결혼식은 현대화된 퓨전형 전통혼례로 일반 전통혼례의 계승을 뛰어넘는 창조적인 결혼식이라고 소개된 바 있다.
송일국의 예비신부 정씨는 서울대 법대 대학원에서 민사소송법 박사과정을 밝는 도중에 사시에 합격해 1월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2월 부산지법 판사로 임용됐다.
송일국가 정씨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 교제 끝에 이날 결혼에 골인했다.
송일국 측은 "신부가 일반인인 만큼 이름이 공개되길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부산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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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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