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신입생 2000명 중 장학금을 지원받는 인원은 전체의 57%에 해당하는 113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액장학금 지급률이 가장 높은 곳은 강원대로 100%를 기록했고, 건국대가 50%, 인하대가 34%로 그 뒤를 이었다.
3일 법무부에 따르면, 최근 '2009년도 법학전문대학원 장학금 지급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2000명의 로스쿨 신입생 중 56.95%인 1139명이 전액 또는 일부 장학금을 지급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스쿨 신입생 2명 중 1명 이상이 장학금을 지급받는 셈이다. 이중 전액장학금을 지급받는 학생은 329명으로 16.4%를 기록했다.
25개 로스쿨 중 전액장학금 지급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원대로 입학생 40명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원, 100%를 기록했다. 이어 건국대가 정원 40명 중 20명에게 전액장학금을 지급해 50%의 장학금 지급률을 나타냈다.
인하대는 입학정원 50명 중 17명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원해 34%의 지급률을, 정원 80명의 전북대는 23명에게 전액장학금을 지원해 28.8%의 지급률을 보였다. 이어 △충북대(28.6%) △원광대(26.7%) △영남대 (22.9%)가 전액장학금 지급률 면에서 20%를 상회했다.
반면 동아대는 80명 정원 중 전액 장학금 대상이 2명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전액장학금 지급률(2.5%)을 보였다. 이어 경북대와 고려대가 정원 120명 중 각각 8명에게 전액장학금을 지급, 6.7%의 지급률을 나타냈다. 이밖에도 이화여대(7.0%), 아주대(8.0%), 경희대(10%), 부산대(10%), 한양대(10%) 등이 10% 이하의 지급률을 나타냈다.
로스쿨 장학금 현황에 대한 법무부 자료는 변호사시험법 수정안 중 로스쿨 입학을 위한 경제적 약자 지원 강화방안 마련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정부는 경제적 약자에 대한 장학금 지급 확대를 위해 장학금 지급 규모가 낮은 로스쿨은 인가 취소 등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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