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비자 사기 및 서류 위조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후 한국으로 도주했다가 재압송돼 서북미 한인사회에 충격을 줬던 전 타코마 소망한인교회 박동완 목사(54)에게 4년 6개월형이 내려졌다.
형량을 선고한 연방 지법 로널드 레이튼 판사는 25만달러의 벌금형과 함께 교회 매각대금 29만달러도 반환시키라고 명령했다.
박동완 목사는 수 만 달러의 뒷돈을 받고 가짜 졸업장 증명서 등을 발급하는 등 종교비자 사기 혐의와 함께 서류위조 혐의로 체포 지난해 6월 유죄평결을 받았다.
박목사는 보석금을 내고 일시적으로 풀려난 후 재판도중 멕시코를 거쳐 한국으로 도주했다가 한국 사법당국에 체포돼 범죄인인도협약에 따라 미국으로 재압송됐다.
시민권자인 박동완 목사는 부인과 함께 멕시코로 도주한 후 한국대사관에 여행서류를 분실했다며 거짓으로 서류를 꾸며 한국여권을 발급 받았다.
또한 검찰 서류에 의하면 박 목사는 도주하기 전 교회를 매각 44만8595달러 중 29만여 달러를 한국의 은행으로 입금시키기도 했다.
연방검찰은 박목사가 1사람 당 최고 3만달러를 받고 종교비자 관련 각종 서류를 위조했다고 밝혔다.
시애틀=이형우 기자
'종교의 정의,폐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교회여, 죄악을 회개하자 (0) | 2007.08.18 |
---|---|
[행사안내] 종교법인법 입법청원 범국민 서명운동 (0) | 2007.08.18 |
중권모사 - 디워 그리고 심형래 (0) | 2007.08.15 |
주님 없으면 못살아 ♬ (0) | 2007.08.15 |
'빗나간 신앙심' 3살 딸 안수기도한다며 때려 숨지게 해 (0) | 2007.0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