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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서창, ‘세종 캠퍼스’로 명칭 변경

이경희330 2008. 3. 3. 03:46
고려대 서창캠퍼스(부총장 이광현)의 명칭이 '세종캠퍼스'로 변경됐다. 고려대는 29일 서창캠퍼스를 ‘세종(Sejong) 캠퍼스’로 명칭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서창캠퍼스 최항묵 기획팀장은 “오늘(29일)부터 서창캠퍼스의 공식 명칭을 세종캠퍼스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려대 서창캠퍼스는, 캠퍼스 명칭이 최소 행정단위(서창리)에 기초하고 있어 이미지 제고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지난해 2월부터 교명 변경 작업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같은 해 11월에 명칭변경 실무·기획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약 한 달간 구성원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와 선호도 조사를 벌여 5가지 명칭변경안을 추려냈다. 이중 ‘세종 국제(30.5%)’와 ‘세종(29.4%)’이 선호도 1,2위에 올랐으나 ▲영문표기의 용이성 ▲세종특별자치시(행정도시)에 기초하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세종 캠퍼스’로 변경안을 최종 확정됐다.

최항묵 팀장은 "세종 캠퍼스는 향후 조성될 오송과 행정도시, 그리고 기존 서창캠퍼스를 모두 아우르는 개념"이라고 밝혔다.

고려대는 오는 2010년까지 오송생명과학단지내 1만평 부지에 의·생명공학연구원 설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정도시에는 오는 2015년까지 약 130만㎡(약 40만평) 부지에 영어공용국제화캠퍼스와 보딩캠퍼스(기숙형학교)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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