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이하늬(25)가 갑작스럽게 소속사를 옮기면서 이른바 ‘이하늬 뒤통수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최근 이하늬는 오리엔탈포레스트ENT(대표 배경렬, 이하 오리엔탈)에서 ‘난타’ 제작사인 PMC프로덕션(대표 송승환)로 옮겼다. 이에 오리엔탈 측은 ‘이하늬를 이제까지 키워준 보람도 없이 아무 말 없이 소속사를 옮겼다’며 억울함을 표출했다. 오리엔탈 측은 이하늬와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탓에 위약금도 받을수 없는 상황이다. 오리엔탈 측은 지난해 이하늬가 미스유니버스 4위와 ‘한밤에 TV연예 MC', 각종 CF모델 성사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했는데 헛수고가 됐다고 푸념한다. 또 이하늬가 맡고 있는 MC와 CF 모델 수익 등 향후 발생되는 각종 수익금이 모조리 새 소속사인 'PMC'로 돌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새로 전속 계약한 ‘PMC’는 거액의 계약금을 주고 이하늬와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오리엔탈 측은 <프리존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많은 비용이 투입된 가운데 회사 입장에서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는 상황이다. 물론 전속 계약서를 작성하지 못하고 일을 진행한 것이 회사의 잘못이기도 하다”며 억울함을 하소연 했다. 또 전속계약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배 대표는 “우리는 이하늬와 전속계약을 맺고 일하고 싶었다. 어떤 매니지먼트 회사가 계약 없이 일을 하는가. 그녀의 아버지가 ‘우리 딸은 일반 연예인이 아니다. 그런 전속 계약서는 어디든 작성하지 않겠다’며 계약서 작성을 강력히 거부해왔다”고 밝혔다. 배 대표는 이어 “언젠가는 타 회사로의 이적을 예상하기는 했지만 이런 식은 아니라고 본다. 이하늬가 타회사로 이적하는 것에 대해 막을 생각은 없었다”며 “하지만 1년 넘게 일을 해오면서 가족처럼 지내온 이하늬와 그의 부모님에게 이렇게 팽 당할 줄은 몰랐다”고 강조했다. 이하늬의 아버지는 국정원 국내담당 차장을 역임했던 이상업씨로 현재는 유성금속을 인수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어머니는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문재숙 교수다. 소속사 입장에서는 실컷 키워놨더니 한마디 상의 없이 다른 소속사로 이적해 버렸다는 논리다. 이번 논란에 대해 한편에서는 정식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소속사가 자처했다는 지적도 일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하늬 측은 오리엔탈의 주장에 대해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프리존뉴스 김영덕 기자 |
'entertainment·sport ·media > 스포츠·게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정화 "9집때 논란 '속옷패션', 진짜 속옷" (0) | 2008.03.10 |
---|---|
김청 베드신...뜨거운 감자 (0) | 2008.03.10 |
이서진, 김정은 첫방송 축하 위해 열창 (0) | 2008.03.09 |
이효리 "2008년 목표는 '연예대상'" (0) | 2008.03.09 |
개그맨 박명수 기자회견장, 기자들 태도 거슬리네 (0) | 2008.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