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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의원 중 소신과 진실된 정치를 하는 경제 전문가인 이한구 의원

이경희330 2009. 1. 10. 16:47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 

사진  ⓒ 한겨레 이유주현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위위원장인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은 9일 `미네르바'에 대해 "이번에 체포된 사람이 진짜 미네르바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진짜 미네르바이고 독학을 해서 그 정도로 실력을 쌓았다면 대단한 실력파"라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라디오 정보센터 이규원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미네르바 사법처리에 대해선 "법률 요건에 맞느냐, 안맞느냐를 갖고 따져야 할 것"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법치국가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법률을 위반한 행위가 어떤 것인지 좀 더 두고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실물경제 침체 전망과 관련해선 "당초 예상보다 훨씬 더 나빠지는 것 같다. 생산증가율과 일자리 지표 등이 나빠지고 있고 파산 내지는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는 징후가 곳곳에서 보이고 있다"며 "단언할 수는 없지만 올해 실질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이 많다"고 전망했다.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을 인정한 것은 정부여권 인사중 이 의원이 최초다.

그는 "우리 경제의 변곡점은 공공부문 개혁과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육성, 중소기업 경쟁력 확보 등 경제개혁과 부동산 시장과 부실 기업 구조조정 등 거품 제거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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