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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휴대폰 불법 복제'사건과 관련,경찰 "정 대표 조사 연장 동의..조사 길어질듯"

이경희330 2009. 1. 2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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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휴대폰 불법 복제'사건과 관련, 경찰이 전지현 소속사 싸이더스HQ 정 모 대표에 대한 소환조사가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29일 오후 5시께 중간브리핑을 통해 "현재 정 대표에 대한 조사가 약 50% 정도 이뤄졌다"며 "조사 연장에 대표가 동의해 예상보다 늦은 오후 10시~11시 가까이 조사가 진행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날 오전 6시께 경찰에 출두, 오전 9시께부터 조사를 받기 시작한 정 대표는 13시간이 넘는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애초 경찰은 이날 오후 6시께 정 대표에 대한 조사를 마칠 계획이었다.

경찰의 정 대표에 대한 조사가 이처럼 예상을 넘어 진행되는 이유에 대해 경찰은 "정 대표가 혐의 사실과 관련, 대체로 기존에 소속사 공식 입장이라고 밝힌 것과 같은 진술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 대표는 지난 22일 오후 소속사 직원들에게 A4 반 장 분량의 단체 이메일을 통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부끄러운 행동을 하지 않았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또 정 대표는 "곧 조사를 받으면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며 "(직접 불법복제를 의뢰했다는 것은)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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