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지상렬(왼쪽)과 엄기영 MBC 사장 |
엄기영 MBC 신임 사장과 개그맨 지상렬 사이의 재미난 에피소드가 외부에 알려져 주위를 미소 짓게 하고 있다.
개그맨들 중 최고의 단순함과 터프함을 자랑하고 있는 지상렬은 TV나 라디오에서 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안면이 없다하더라도 자신보다 나이가 많으면 "형"이라는 호칭을 서슴없이 사용한다.
특히 지상렬은 엄기영 사장이 MBC '뉴스데스크'를 진행할 때부터 방송을 통해 이미 여러차례 "기영이 형"이라는 호칭을 써,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MBC의 한 관계자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엄기영 사장도 지상렬의 유머러스한 표현을 재미있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엄기영 사장은 조만간 MBC 라디오 진행자들과 조촐한 만남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라면서도 "거침없는 표현의 지상렬에 대해 엄기영 사장은 이번 만남을 준비하고 있는 관계자들에 '지상렬은 다음에 만나면 안되겠느냐'란 농담을 해 주위를 미소짓게했다"고 전했다.
지상렬은 현재 MBC 표준FM(95.9MHz) '지상렬 노사연의 2시 만세'를 노사연과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MBC 월화 사극 '이산'에도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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